[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데뷔 10주년 에프엑스가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에프엑스는 엠버, 루나가 전속계약 만료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난다. 크리스탈(정수정)은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며, 빅토리아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SM 관계자는 5일 스포티비뉴스에 "엠버, 루나는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크리스탈은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며, 빅토리아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에프엑스는 지난 2009년 데뷔곡 '라차타'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피노키오', '누예삐오', '첫사랑니', '핫서머', '레드 라이트' 등 에프엑스만의 독보적인 색채로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2015년에는 설리가 탈퇴해 4인조로 팀을 재편했고, 4인 체제로 활동한 '포월즈' 이후로 솔로 가수, 배우로 개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에서는 오랜만에 크리스탈, 루나, 엠버가 무대를 꾸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변함없는 팀워크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에프엑스의 모습에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그러나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를 끝으로 엠버, 루나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에프엑스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엠버, 루나는 SM을 떠나 새로운 활동 2막을 준비한다. 정수정이라는 이름으로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크리스탈은 계약기간이 다소 남아있어 SM과 계속 함께 한다. 중국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빅토리아는 SM과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협의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 SM과 함께 할지 관심이 쏠린다.
각자의 길에도 에프엑스의 우정은 여전히 끈끈하다. SM과의 계약 종료를 직접 알린 엠버는 크리스탈의 영화 촬영 현장을 방문해 활동을 응원했다. 또한 "함순이들, 미유 축하"라는 글로 에프엑스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빅토리아는 "지금의 10주년은 종착점이자 시작점이다. SM과 함께한 10년 동안의 모든 것에 감사한다. 앞으로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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