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희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최희서가 9월 말 결혼한다는 사실을 직접 개인 브런치를 통해 공개했다.

최희서는 6일 자신의 브런치를 통해 "가을이 오면 결혼을 한다. 저 결혼하고 싶었거든요"라며 "지난 두 달 동안 조용히, 정말 소리소문 없이 준비해왔으나 이제 슬슬 가까운 사람에게 알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희서는 직접 작성한 에세이를 통해 여성 배우로서 결혼 이후 배역에 제한을 겪는 것에 대한 고민을 전하면서도 "결혼이란 이른 살면서 평생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다.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일 정도"라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어 "나는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 결혼 이틀 전에는 '아워바디'라는 첫 주연작이 개봉을 한다"며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할 겨울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최희서는 지난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했다. 이후 이준익 감독의 '동주'를 거쳐 '박열'에서 후미코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를 통해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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