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커스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로 활약한 르네 뮬레스틴55)이 마커스 래시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언급했다.

뮬레스틴은 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엄청난 믿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독특한 선수다. 내 생각에 래시포드도 호날두와 비슷한 마음가짐인 것 같다.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있다"라며 "래시포드가 호날두를 롤 모델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래시포드가 제2의 호날두가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호날두는 손에 꼽히는 재능이다. 그는 펠레, 마라도나, 메시, 에우제비오, 크루이프와 함께 기억될 역대 최고의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미래다. 2015-16시즌부터 맨유에서 활약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뽑히면서 점점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시즌 47경기서 13골 9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4경기서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뮬레스틴은 래시포드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래시포드가 원한다면 자신만의 명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라며 "호날두의 천부적인 본능은 언제나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이 점은 래시포드에게도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래시포드는 과거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영상을 보면서 컸다. 그가 맨유에서 뛰던 시기였다. 그는 항상 자유롭게 뛰었다. 어디서든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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