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무 푸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탈리아의 조르지뉴(27)가 핀란드의 테무 푸키(29)를 경계했다.

이탈리아는 9일(한국 시간) 핀란드 템페레에서 핀란드와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J조 6차전에 나선다. 

이탈리아는 지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도 이겨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핀란드 원정일뿐만 아니라 최근 감각이 좋은 푸키의 영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조르지뉴도 인정했다.

조르지뉴는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위해 나설 것이다. 중요한 건 코치진이 선택할 옵션이 많다는 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푸키를 언급했다. 그는 "푸키는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핀란드 모든 선수들을 잘 지켜봐야 한다. 핀란드 선수들의 재능이 모두 뛰어나고, 하나의 팀으로 움직인다"라며 "푸키는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잘 달리고, 포지션도 점유도 능하고, 상대를 압박하고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푸키 칭찬을 이어가며 조르지뉴는 "그는 볼 소유도 잘한다. 도움도 기록할 수 있고, 매우 위험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노리치 시티에서 뛰고 있는 푸키는 올 시즌 경기력이 상당하다.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십 리그에서 뛰었다. 총 46경기서 30골 10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승격한 뒤에도 4경기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다 득점 리그 공동 2위다.

마지막으로 조르지뉴는 "그가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중 한 명이라는 건 우연이 아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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