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채은성(왼쪽)이 결승포를 터트렸다.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결승포를 터트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채은성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3연승을 질주하며 70승(56패1무) 고지를 밟았다. 

0-1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1루. 채은성이 벼락 같은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2-0에서 몸쪽으로 들어온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2-1 승리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채은성은 "팀이 이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맞는 순간 넘어갈 거라고 생각은 못했다. 중심에 맞히려 했고,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넘어가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근 배트 중심에 타구가 잘 맞고 있고, 컨디션도 좋은 것 같다. 지난해 좋은 감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반기보다 좋아진 것 같다. 좋은 감 유지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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