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가 또 메시를 노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또 리오넬 메시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원하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유 계약 조항을 활용할 생각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일부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가 내년 여름 메시 영입 준비에 들어갔다. 맨시티는 다른 구단보다 메시 영입에 앞설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유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2017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했다. 2021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려 동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현지 언론들 통해 ‘원하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유 계약 조항‘이 메시에게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바르셀로나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황금기를 함께 했던 메시
바르셀로나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도 인정했다. 공식 기자 회견에서 “메시는 우리와 2020-21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마지막 시즌 전에 작별을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다. 차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이니에스타도 이런 조항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실제 이니에스타가 종신 계약 뒤에 일본 J리그 도전을 선택한 바 있다.

자유 계약 조항이 공개적으로 발표되자, 맨시티가 메시에게 접근한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뒤 꾸준히 메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바르셀로나 시절 과르디올라 감독과 최고의 활약을 했다는 점도 이적설에 의미를 더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시티를 선택할지 미지수다. 바르셀로나와 작별한다면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 보이즈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기를 원한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최소 2년 재계약으로 은퇴까지 묶어둘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