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핑클(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이 구체적으로 데뷔 21주년 기념 공연 연습에 돌입한 가운데, 핑클 시절 스태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8일 JTBC '캠핑클럽'에서는 캠핑을 마친 핑클이 서울에 다시 모여 데뷔 21주년 기념 공연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런 가운데, 핑클은 연습 도중 과거 스태프들과 재회해 예전 일을 사과하며 눈물을 보였다.

데뷔 21주년 기념 공연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은 핑클은 캠핑을 마치고 며칠 뒤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그러나 핑클은 본격적으로 춤 연습을 시작했지만, 오랜 시간 공백으로 안무, 동선 등에 어려움을 보였다. 결국 핑클은 과거 댄서들과 매니저들을 소환해 의견을 나눴다.

댄서들은 "대상 곡을 해야한다"며 '영원한 사랑'을 추천했다. 이밖에도 핑클은 댄서들의 조언 아래 '내 남자친구에게', '나우', '화이트', '블루레인' 등의 연습을 이어갔다.

특히 핑클의 예전 매니저 두 명이 등장하자, 핑클 멤버들은 환호하면서 매니저들을 반겼다. 그러면서 "고생 맣이 시켜 미안하다"고 사과를 전했는데, 매니저는 "넷이 뭉쳐있을 때 진짜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해당 매니저는 과거 '고소도로에 두고 간 매니저'. 바로 멤버들의 등쌀에 못 이겨 매니저가 차에서 내리자, 옥주현이 그대로 운전대를 잡고 출발해버렸던 에피소드의 주인공이다. 그는 속내를 드러내면서 과거 힘들었 던 일을 토로했다.

이에 핑클 멤버들은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고, 특히 이효리는 "웃으면서 할 이야기가 아니다. 진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핑클의 사과에 매니저는 "너희가 나한테 안 풀었으면 풀 사람이 없었다"며 멤버들을 다독였고, 이효리는 결국 울컥해 눈시울을 붉히며 자리를 피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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