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나성범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이 미국에서 재활 치료를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NC는 9일 '나성범은 건강하게 복귀하기 위해 올 시즌 전에 개인 훈련을 했던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인스티튜트(BSTI)에서 다음 단계의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3개월 정도 머무를 예정'이라고 알렸다. 

나성범은 지난 5월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 및 연골판 부분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에 들어갔다. 지난달 말부터는 훈련 스케줄을 잡을 준비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됐다. 일상 생활에서 걷는 정도로는 문제가 없지만,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더 긴 훈련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성범은 미국에서 재활을 이어 가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밝혔고, 구단은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수용했다. 미국에서 초반 일주일 정도는 구단 트레이너가 동행해 현지 적응을 돕고, 재활 프로그램 계획을 지원한다.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까지는 재활군인 D팀에서 치료와 훈련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금은 무릎 관절 주변부 근육의 근력 회복을 위한 강화 운동과 무릎 안정화를 위한 균형 감각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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