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왼쪽)와 메시(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어떤 선수가 최고일까.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메시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메시와 호날두 비교는 언제나 논쟁거리다. 유럽축구연맹(UEFA)이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시기가 오면 메시와 호날두가 거론된다.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 발롱도르도 각각 5회로 동률이다. 

그래서 전설적인 선수나 감독들에게 메시와 호날두를 묻는다. 브라질 전설적인 수비수 카푸, 우루과이의 전설 레코바 등은 메시에게 손을 들었다. 호날두 운동 능력에 한 표를 던지는 사람들도 많았다.

9일 글로벌 스포츠 방송 ‘비인스포츠’가 벵거 감독에게 두 선수를 물었다. “메시와 호날두 둘 다 좋은 선수다. 정말 비교하기 어렵다. 두 선수는 발롱도르까지 5회씩 수상하지 않았냐”라며 난감한 반응이었다.

마음은 메시에게 쏠렸다. 벵거 감독은 “레벨은 같다고 본다. 하지만 예술적으로 메시가 더 좋다. 호날두보다 창조적이다. 호날두는 골을 넣고, 공중에서 볼을 따내는 등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종합하면 메시 쪽이 조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며 메시 재능에 고개를 끄덕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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