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결전을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두산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자력 1위를 노린다. 
두산은 1일 현재 87승55패1무로 선두 SK 와이번스에 0.5경기차 뒤진 2위다. 선두 SK는 144경기를 모두 치른 가운데 88승55패1무 승률 0.615를 기록했다. 

두산이 선두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1승이 필요하다. 두산이 1승을 더하면 승률까지 같아 상대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선 두산이 1위를 차지한다.  두산이 1무 또는 1패를 기록할 경우 SK가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제발 좀 이겨달라고 하고 싶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하늘은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기회가 온 거니까 잡아야 한다.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취점을 뽑는 게 중요하다. 최근 몇 경기는 단기전처럼 경기마다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운용했다"며 반드시 기회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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