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유벤투스는 2일(한국 시간) 레버쿠젠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곤살로 이과인의 첫 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유벤투스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시에 이어 호날두까지 골을 넣으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역대 세 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14시즌 연속 득점 성공이다. 명단을 보면 호날두와 함께 라울 곤잘레스와 리오넬 메시가 있다. 

곤잘레스는 1995-96시즌부터 2010-11시즌까지 15시즌 동안 골을 넣었고, 메시는 2005-06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14시즌째 득점 중이다. 메시는 올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중이기 때문에 한 골만 더 넣으면 15시즌으로 기간을 늘릴 수 있다.

호날두는 2006-0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4시즌 연속 득점을 올렸다. 커리어 초반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2006-07시즌 3골을 넣은 뒤로 꾸준하게 활약 중이다. 실제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총 164경기서 127골을 넣는 중이다. 곤잘레스는 142경기서 72골, 메시는 136경기서 112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무승부 이후 레버쿠젠전에 승리하며 승점 4점을 쌓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 앞선 유벤투스가 D조 1위에 올라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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