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어주 그나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어마어마한 활약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7-2로 이겼다. 

그 중심에는 세어주 그나브리가 있었다. 4골과 1도움을 기록하면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활약이었다.

경기 후 그나브리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7-2로 이겼다는 걸 말로 설명하기 정말 어렵다"라며 "누구도 이런 경기를 상상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4골을 넣는 건 정말 믿기지 않는다. 나는 아스널 팬들이 모두 이를 즐겼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나브리가 갑자기 아스널을 언급한 건 아스널과 토트넘이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나브리는 유스시절뿐만 아니라 프로 데뷔를 아스널에서 했다. 당시 그는 아스널 U23팀에서 38경기에 나섰고, 1군에서는 18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에게 아주 좋은 일이다. 우린 저녁을 즐길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아스널 시절 세어주 그나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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