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구창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가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합류가 불발됐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2일 호텔리베라청담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창모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함께하기 어렵다. 허리 피로 골절 소견으로 4주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좌완 구창모는 올 시즌 선발투수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23경기(구원 4경기)에 등판해 10승7패, 107이닝,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좌완 불펜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카드로 꼽혔다. 

포스트시즌은 물론 다음 달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도 참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구창모는 2일 김경문 감독이 발표한 최종 엔트리 28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대표팀에 발탁됐는데, 정확하게 지금 부상 상황을 오전에 대표팀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장 박민우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3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는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나섰다가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통으로 교체됐다. 

이 감독은 "오전에 보고를 받기로는 큰 부상이 아니다. 약간 햄스트링이 놀란 정도다. 큰 지장이 없다고 하고, 본인도 아까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청담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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