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에 2-7로 대패한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안방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졌다. 무려 7골을 내줬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체티노와 작별한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뮌헨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뮌헨은 강했고 7골을 내주며 2-7로 무너졌다.

16강 진출이 가시밭길이다. B조 최하위다. 리그에서 사우샘프턴에 이겼지만 흉흉한 소문은 계속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집중하지 못했고,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될 거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배팅 업체들은 후임으로 조세 무리뉴 등을 찍었다.

4일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소문에 불과했다. 토트넘 고위층은 뮌헨전 대패에도 포체티노를 신뢰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포체티노 감독을 믿었고, 2-7 완패는 감독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실제 토트넘이 포체티노를 경질할 가능성은 적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에 비해 적은 돈으로 4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어떤 영입 없이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까지 해냈다. 여기에 지난해 5월 2023년까지 재계약까지 체결해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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