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메리(왼쪽),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메수트 외질의 자리를 보장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스탕다르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질주했다.

이날 에메리 감독은 외질은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에메리 감독은 외질을 중용하지 않았고, 시즌 막판에는 두 사람의 불화설까지 심심치 않게 제기됐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왜 외질이 빠졌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에메리 감독은 "난 매 경기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를 내보낸다"며 스탕다르전 라인업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에메리 감독은 "그가 팀에 있으면 안 된다고 결정되면, 그건 다른 선수들이 뛸 자격이 더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에메리 감독은 외질의 분발을 촉구했다. "외질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내일 우리는 경기를 뛰지 않은 선수들과 훈련할 것이고, 주말에 또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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