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알크마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기대보다 별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굴욕을 당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크마르와 0-0 비겼다. 맨유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앞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력이 한참이나 떨어지는 아스타나(카자흐스타)에 1-0으로 간신히 이긴 데 이어 또 고전했다.

졸전으로 굴욕을 당한 맨유는 확인사살까지 당했다. 경기 후 알크마르의 프레드리크 미드츠조는 네덜란드 매체 'VG 스포르텐'와 인터뷰에서 "우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를 보면서 자랐다. 그때 맨유 경기는 모두 재미있었다. 하지만 오늘(4일) 경기는 아니었다. 기대보다 별로였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며 지금의 맨유는 그때의 맨유가 아니라며 비수를 꽂았다.

미드츠조는 "우리는 잘 싸웠다. 맨유 선수들을 힘들게 했다며 만족해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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