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국제축구연맹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유럽 축구 5대리그 전반기 경기력 지표를 통해 팀 별 MVP를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MVP로 손흥민(27)이 이름을 올렸다.
CIES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19년 12월 10일까지 치른 공식 경기를 대상으로 유럽 축구 5대리그 팀 선수들의 경기력을 수치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OptaPro와 함께 상대 공격 저지(rigour), 볼 회복(recovery), 볼 배급(distribution), 돌파(Take one), 기회 창출(chance creation), 슈팅(shooting) 등 6개 영역과 팀 결과(Team results) 가중치를 통해 CIES 풋볼 인덱스를 집계했다.
손흥민은 공격 저지 10점, 볼 회복 10점, 볼 배급 55점, 돌파 78점, 기회 창출 85점, 슈팅 73점, 팀 결과 -1%로 CIES 풋볼 인덱스 82점을 받았다. 이는 델리 알리(77점)와 해리 케인(75점)을 상회하는 토트넘 최고 점수다. 팀 MVP는 점수 뿐 아니라 경기 결과에 미친 영향력이 가장 큰 선수를 뽑았다.
유럽 5대리그 최고점을 받은 선수는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92점)다.
프리미어리그 주요 클럽을 살펴보면 아스널은 니콜라 페페, 첼시는 조루지뉴, 레스터 시티는 제이미 바디, 리버풀은 버질 판데이크,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MVP로 선정됐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 발렌시아의 다니 파레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외데고르 등이 MVP로 최고 활약을 인정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0점을 받았지만 85점을 기록한 미랄렘 피야니치가 팀 MVP로 선정됐다. 경기 결과에 미친 영향력이 더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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