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 재킷. 제공| 소니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머라이어 캐리가 25년 전 발표한 캐럴로 마침내 빌보드 정상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 1994년 발표한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수록된 곡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멜로디, 사랑스러운 가사, 머라이어 캐리의 가창력이 어우러져 매 연말마다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캐럴이기도 하다. 

이 곡은 발표된 이후 매 겨울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았지만, 빌보드 차트에 오른 것은 25년 만에 처음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의 정상 등극으로 통산 19번째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곡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모두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아티스트라는 대기록까지 거머쥐었다. 

머라이어 캐리는 25년 만의 빌보드 1위에 "우리가 해냈다"는 감격 어린 소감을 SNS에 직접 남기기도 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머라이어 캐리표 캐럴의 인기는 여전하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현재까지 1400만 이상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고, 최근 유튜브 조회수 6억 건을 돌파했다. 영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도 8위(13일 기준)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캐럴송'의 위엄을 자랑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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