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의 중심 폴 포그바는 일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머물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노리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이적은 없을 전망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월 포그바를 겨울 이적 시장 매물로 내놓을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10월 아스널전 이후 발목 부상으로 선수단에서 이탈, 재활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같은 프랑스 출신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꾸준히 영입 의향을 표명하면서 이르면 겨울 이적 시장에 맨유를 이탈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맨유는 레알을 비롯한 외부의 관심에 벽을 쳤다. 포그바는 여전히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랑스에서 열린 친형의 결혼식에 참석해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 정상 회복에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가장 근접한 지난 16일에는 집 근처에서 개와 산책하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감기몸살에 걸려 100%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박싱데이가 시작되는 오는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전후로 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억5천만 파운드(2천269억 원)의 이적료를 자랑하는 포그바는 2021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한 상황이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었지만, 포그바는 이를 활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일단 복귀해 그라운드에 나서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맨유의 판단이다. 이적료 가치를 활용하려는 의지도 숨어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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