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생방송된 SBS '가요대전'에 출연한 신승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오랜만에 방송사 연말 가요축제에 출연해 명불허전 무대를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신승훈은 지난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에서 추억의 발라드 무대를 선보이며 '발라드 황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무대는 신승훈이 2015년 MBC '가요대제전' 이후 4년 만에 오른 연말 음악방송 무대였다.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둔 신승훈은 기타리스트 적재와 함께 영화 '엽기적인 그녀' 삽입곡 '아이 빌리브'와 '보이지 않는 사랑'을 불렀다. 6년간 콘서트를 통해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인 만큼 적재의 기타 연주에 신승훈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더해져 크리스마스의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보이그룹 세븐틴 승관, 도겸과는 '그 후로 오랫동안'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통해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신승훈은 무대가 끝나갈 무렵 무반주 라이브를 펼치는 등 목소리만으로 공연장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신승훈은 내년 3월을 목표로 데뷔 30주년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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