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KBS 가요대축제'를 비판한 에이핑크 손나은과 정은지(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에이핑크 손나은과 정은지가 '2019 KBS 가요대축제'의 어처구니 없는 편집을 저격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했다가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편집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다. 에이핑크가 준비한 무대를 다 보여주지 못하면서 홀대 논란까지 불거졌다.

무대를 마친 후 손나은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린다"며 에이핑크가 연습실에서 땀흘리며 '가요대축제'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손나은은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들 그리고 어제 사전녹화부터 고생한 우리 스태프들 수고 많았다. 우리 무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판다들 고맙다"며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정은지 역시 글을 올렸다. 정은지는 "많은 팬분들이 함께 속상해하고 위로해줘서 어떤 말씀을 드릴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관객석을 채워주시는 팬분들, 그 무대를 열정과 땀으로 준비해서 보여주는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손나은의 글 전문이다.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참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네요.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립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들, 프리마인드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아니 어제 사녹부터 고생한 우리 스태프들 수고 많았어요. 우리 무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판다들 고마워요.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에이핑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정은지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정은지입니다.

많은 팬분들이 함께 속상해하시고 위로해주셔서 어떤말씀들 드릴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연말마다 성대한 무대들을 만들어내기위해 많은분들이 수고해주신다는걸 모르지 않습니다. 항상 감사히 무대에 오르고있구요.

하지만 관객석을 채워주시는 팬분들. 그 무대를 열정과 땀으로 준비해서 보여주시는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에이핑크를 응원해준 우리 판다들 그리고 여러 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은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