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을 떠나 다른 팀에서 뛴다면 전설이 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모든 걸 집중할 생각입니다. 리버풀 성공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에게 다른 팀은 없다. 오직 리버풀에 충성하며, 팀 성공을 위해 달린다. 리버풀에서 전설이 되는 게 목표다. 최대한 많이 이기고 싶고, 리버풀 주장 완장도 팔에 두르고 싶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016년 리버풀 18세 이하(U-18) 팀에서 1군에 올라왔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가파르게 성장했고, 유럽 최고 오른쪽 풀백이 됐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지능적인 플레이에 전 유럽이 감탄하고 있다.

21세에 세계 최고 경기력을 보유한 만큼, 많은 팀들이 알렉산더-아놀드를 노린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 없다. 29일(한국시간) 스웨덴 신문 ‘스포츠블라데’를 통해 “항상 리버풀 전설을 원했다. 많이 우승하고 이기고 싶다. 주장도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른 팀으로 이적은 없다. “당연하다. 리버풀을 떠나 다른 팀에서 뛰면 전설이 될 수 없다. 여기에 모든 걸 집중한다. 리버풀 성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은퇴를 해도 어떻게든 스포츠쪽에서 일할 생각”이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자신을 유럽 최고의 선수로 만든 클롭 감독에게 감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말해준다. 무엇을 해야 팀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말을 듣고 나면 모든 의심이 사라진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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