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 출처| 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손예진을 대한민국으로 돌려보내려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는 리정혁(현빈)이 윤세리(손예진)을 구하려다 총상을 입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았다. 극적인 이야기 전개에 평균 9.2%, 최고 10.0%라는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 리정혁(현빈)은 윤세리(손예진)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타는 구승준(김정현)을 단번에 제압했다. 윤세리는 리정혁을 자신의 보디가드라고 소개했고, 리정혁은 윤세리의 말에 기분 나빠 하면서도 “안전할 거요. 내 눈에 보이는 데만 있으면”이라고 말했다. 윤세리를 지키는 리정혁의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은 안방에 두근거림을 불어넣었다.

리정혁과 윤세리가 점차 가까워져 가운데, 리정혁의 진짜 약혼녀 서단(서지혜)이 나타났다. 두 사람이 평양호텔에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그는 기분이 상한 티를 노골적으로 냈고, 저녁에 양가 부모의 상견례 자리를 마련해 결혼 날짜까지 받아내는 등 상황을 빠르게 진전시켰다. 

리정혁과 윤세리는 어쩔 수 없이 이별을 준비했다. 마지막 추억을 쌓기 위해 함께 떠난 가을 소풍에서, 두 사람은 아련한 시선을 주고받으며 이별에 대한 복잡 미묘한 심경을 보였다. 노을이 깔린 하늘을 배경으로 마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투샷은 시청자들의 설렘과 아쉬움을 함께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이별은 안타까운 엔딩으로 이어졌다. 윤세리는 자신을 데려다 주지 않겠다는 리정혁에게 섭섭한 마음을 안고 길을 떠나고, 곧 군용트럭이 윤세리 차량을 둘러싸듯 따라붙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리정혁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총격전을 벌였고, 끝까지 윤세리를 지키려다 괴한의 총에 맞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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