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제 아틀레티코는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됐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통해 “계획은 항상 진행되지만 상대가 너무 훌륭했다. 좋은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았지만 우리는 반격을 하거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전반 후 선제골을 넣었고 우릴 더 강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도 반격하면서 공격 흐름에 걱정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팀이었다. 우리가 동점을 만든다면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바르셀로나는 전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지만 경기는 반드시 끝까지 해야 한다. 우리는 올라갈 자격이 있었고, 또 다른 결승전을 치를 것이다. 레알은 발렌시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승리할 경기를 했고, 공정하게 올라왔다. 결승은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