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알토란' 장정윤 작가와 결혼하는 연기자 김승현.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이제 '남편'이 된 김승현과 가족을 만나요."

12일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을 앞두고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조현아 CP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승현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방송작가 장정윤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장정윤 작가가 맡은 MBN '알토란'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코미디언 김지민과 변기수가 사회를 맡고 가수 유미와 최제우(최창민)이 축가를 부른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김승현의 재발견을 이끈 프로그램이다. '싱글 대디'로 살아온 김승현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딸 및 가족과의 일상을 진솔하게 공개했다.

무엇보다 아들의 재도약을 바랐던 부모는 카메라 앞에서도 아낌없이 망가졌다. 독특하고 강한 캐릭터를 지닌 김승현의 부모는 '2018 KBS 연예대상'의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김승현은 '2019 KBS 연예대상'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가족 전체가 '연예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랜 시간 김승현을 곁에서 지켜본 조현아 CP는 "김승현이 누군가를 만나는 느낌은 받고 있었는데, 확실히는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김승현을 통해서 그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처음 이야기를 듣고 '왜 우리 프로그램이 아니야'라고 웃으며 농담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이 좋은 짝을 만나게 돼서 다행이다. 김승현의 부모도 많이 기뻐한다.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김승현-장정윤 작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응원했다.
▲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살림하는 남자들2'로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승현(맨 왼쪽)와 그의 가족. 제공|KBS

김승현과 그의 가족은 결혼 후에도 '살림하는 남자들2'을 통해 안방을 찾는다. 조 CP는 "결혼 후에도 계속 같이한다. 김승현의 부모도 같이 원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김승현에게 농담처럼 딸이 결혼해서 아이 낳을 때까지 같이 하자고도 했었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그는 "결혼 후 '남편'이 된 김승현의 새로운 모습을 같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살림하는 남자들2'은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 결혼식 현장도 카메라에 담는다. 조 CP는 "결혼 전날 등 준비과정도 촬영했다"라며 "당일 주례 대신 김승현의 부친과 장인이 축사하기로 했다더라. 결혼식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만큼 가능한 한 빠르게 담아 1월 중 방송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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