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시절의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부상으로 회복에 열중하고 있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2016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폴 포그바를 여름에 영입하겠단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에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8천9백만 파운드(1천3백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1억2천만 유로(1천532억 원) 이상으로는 포그바 영입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를 통해 조금은 가격 인하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유벤투스도 이를 노리고 적극적인 영입 제안을 한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미드필더 옵션을 확인하면서 포그바의 영입이 최우선 목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 라이올라를 얼마나 구슬리느냐에 따라 포그바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도 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솔샤르의 이적은 없다"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포그바를 두고 여름에 한바탕 눈치 싸움이 벌어지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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