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나우토비치(오른쪽) ⓒ상하이 상강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상하이 상강)가 중국 탈출 소문을 부정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지난해 7월 웨스트햄(잉글랜드)을 떠나 상하이 상강(중국)으로 이적했다. 빅클럽 이적이 예상됐지만 중국행을 택했다.

이적 1년도 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 중국을 넘어 전 세계를 덮친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이다.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여러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중국 탈출을 원하고 있다. 탈출을 원하는 선수 중 아르나우토비치의 이름도 있었다. 하지만 에이전트가 부정했다.

아르나우토비치의 에이전트이자 친형인 다니엘은 오스트리아 매체 'Kleine Zeitung'와 인터뷰에서 "말도 안 되는 소문이다"라고 일축했다.

다니엘은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을 원하는 팀이 여럿 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중국 리그에 만족하고 있고, 또 이적한 지 반 년밖에 되지 않았기에 다른 곳에 갈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계약상 이번 겨울에 상하이를 떠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이적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나우토비치는 2022년까지 상하이 상강과 계약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당분간 상하이 상강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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