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했던 호날두(왼쪽)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를 그리워할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35번째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리오넬 메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을 넘어 세계 최고로 군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함께 역사상 전례없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2018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페레즈 회장과 불화설 등 많은 이야기가 돌았다. 하지만 6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여전히 호날두를 기억했다. 35번째 생일에 “생일 축하한다. 넌 세계 최고의 선수다. 우리는 정말 많이 널 생각하고 있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초반에 흔들릴 때, 스페인 언론들이 호날두를 찾기도 했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그늘 아래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부진에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팀을 잘 정비했고 컵 대회 포함 21경기 무패 행진과 리그 선두 탈환을 해냈다.

한편 호날두도 후반기에 폭발했다. 유벤투스에서 9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도 “거의 100% 컨디션이다. 우리가 6번째 발롱도르를 도울 것”이라며 만족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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