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겨울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과 황희찬(24,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 따르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황희찬 영입에 반대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 팀 관심은 여전하다.

황희찬은 올 시즌 잘츠부르크 핵심이었다. 도르트문트로 떠난 에를링 홀란, 리버풀에 합류한 미나미노 다쿠미와 함께 잘츠부르크 공격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월드클래스 수비들에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유럽 대항전에서 맹활약은 프리미어리그를 흔들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홀란, 미나미노와 함께 황희찬이 거론됐다. 울버햄튼 이적설이 돌았는데, 잘츠부르크는 겨울에 더 이상 핵심 선수를 놓아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에 따르면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을 반신반의한 모양이다. 매체는 “새로 영입한 캄피냐에게 감명을 받았다. 넬슨 올리베이라를 원했지만 실패했다. 다른 옵션으로 황희찬이 있었는데 영입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 고위층은 황희찬을 원하는 모양새다. 겨울에 실패한 만큼, 여름에 러브콜을 보낼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울버햄튼 외에도 황희찬을 원하는 팀이 있다. 다가올 이적 시장에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며,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이 그 중 하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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