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도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5(한국 시간) 스페인 빌다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0-1로 패배했다.

홈팀 빌바오는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윌리암스를 두고 2선에 무니아인, 가르시아를 배치했다. 3선에는 베르치체, 베스가, 가르시아, 카파가 호흡을 맞췄고 스리백은 마르티네스, 누네스, 알바레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시몽이 지켰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이다. 파티, 메시, 로베르토가 전방에 섰고 중원은 더 용,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구성했다. 포백은 알바, 랑글레, 피케, 세메두가 담당했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전반 15분 빌바오의 프리킥 상황, 피케가 공을 걷어냈지만 주심은 골킥을 선언했다. 전반 38분 메시는 가르시아에게 위험한 태클로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전반 45분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메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파티를 빼고 그리즈만을 투입했다. 후반 17분 그리즈만의 발리 슈팅은 크게 떴다. 후반 19분 더 용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밀려 넘어졌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후반 24분 로베르토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의 결정적인 슈팅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26분 피케는 상대 역습을 파울로 끊으며 경고를 받았다. 피케는 후반 34분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움티티와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을 계속 높이며 상대 빈틈을 노렸다. 후반 42분 메시가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찬스를 살리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 윌리암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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