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네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한 선수였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겨울 이적시장 모두 이적에 실패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다.
사네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1년 여름에 끝났다. 맨시티로서는 이적료가 더 떨어지기 전에 보내야 한다. 이적료가 떨어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사네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에서 모두 뛴 경험이 있고 독일 국가대표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활약한 하만은 사네 영입에 부정적인 생각을 내비쳤다.
하만은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영입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선수에게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를 들이는 것보다는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를 영입하는 것이 좋다. 또 하베르츠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선수다"라며 사네 영입이 아닌 하베르츠 영입을 추천했다.
하베르츠는 1999년생으로 독일의 떠오른 신성이다.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등 다수의 팀이 적극적으로 주시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하베르츠를 원하는 팀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하만은 "정 선수가 필요하다면 브레멘(독일) 선수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밀로트 라시차가 훨씬 저렴하면서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다"고 추언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