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에 출연하는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왼쪽부터). 제공|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킹콩 by 스타쉽, 에스엔피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KBS가 4월 6일 첫방송하는 '계약우정'으로 월화극을 다시 시작한다.

KBS는 지난해 11월 말 종영한 '조선로코-녹두전' 이후 월화드라마 편성을 중단했다. 이후 약 4개월가량의 월화극 휴식기를 마치고 '계약우정'을 선보인다.

'계약우정'은 4부작 드라마로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이신영이 주인공 박찬홍을 연기한다. 키도, 몸무게도, 심지어 성적도 딱 대한민국 평균인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별명도 어디에나 있어 어디에 있는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닌자’일만큼 학교에서는 존재감이 없는 인물이다. 예상치 못한 계기로 시를 쓰게 되면서 10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주목받은 신승호가 연기할 허돈혁은 찬홍과는 반대로 일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추앙받는 주먹으로 나선다. 그는 찬홍이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우연히 찬홍이 쓴 시에 중요한 비밀이 담겨있는 것을 발견하고 찬홍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KBS 드라마스페셜 ‘강덕순 애정 변천사’와 영화 ‘윤희에게’으로 활약한 김소혜는 찬홍의 첫사랑 엄세윤 역을 맡는다. 성적 1등급, 외모 순위도 1위, 학교 모든 남학생들의 사랑을 받지만 정작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어본 적 없는 소녀다. 

'계약우정'의 제작진은 "세 배우 모두 오디션 때부터 극중 캐릭터 그 자체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비주얼뿐 아니라 각각의 인물에 몰입한 청춘들의 연기 역시 기대된다. 계약으로 맺어진 두 소년의 우정, 함께 추적해가는 사건을 통해 청춘들의 우정과 성장에 대해 생각해보는 드라마를 선보이려 한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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