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최연소 보스답게 기존 조직이나 이전 보스들과는 다릅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연출하는 이창수 PD는 2일 스포티비뉴스에 "헤이지니가 이끄는 키즈웍스는 의사결정이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헤이지니가 상당히 노력하고 있더라. 다른 조직에도 귀감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헤이지니는 지난 1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부터 새롭게 합류했다. 1989년생으로 만 31세인 헤이지니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최연소 보스다. 헤이지니는 구독자만 225만 명에 달하는 '초통령'이자, KBS1 'TV유치원'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2018년 포브스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창수 PD는 "젊은 보스, 젊은 조직을 보여주고 싶었다. 키즈웍스는 직원 나이 평균이 30세다.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믿고 보여주는 헤이지니 아닌가.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종의 '유치원장'의 개념으로 헤이지니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 자체가 보스와 조직원의 동상이몽을 보여주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지만, 촬영을 지켜본 바로는 기존과는 분명 다른 젊은 조직임을 느꼈다. 헤이지니가 많은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려고 하고 많이 노력하더라"고 말했다.
키즈웍스는 헤이지니와 함께 그의 친오빠 럭키강이가 함께 이끈다. 럭키강이 또한 구독자 184만 명의 유명 크리에이터다. 이창수 PD는 "남매끼리 경영하다보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두 사람이 서로 잘 맞춰주는 편인 것 같았다. 럭키강이가 재무적인 부분을, 헤이지니가 콘텐츠와 조직 분위기를 책임지는 것 같았다. 서로 역할을 잘 나눠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헤이지니의 출연은 젊은 층에게도 반응이 뜨겁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내부 분석에 따르면 헤이지니 방송분은 20~40대 시청자 숫자가 이전보다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수 PD는 "1인 크리에이터에서 점점 커지는데 그런 것들을 젊은 시청자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인 콘텐츠로 시작해서 혼자 책임지고 제작하는 것에 익숙하다, 조직원이 10명을 넘어서면서 헤이지니와 럭키강이 두 사람 모두에게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고민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갑질 고발 프로그램이 아닌, 보스와 조직원간의 고민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성장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방송에서 미흡한 점을 보여줘서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헤이지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고, 그 선한 에너지를 시청자도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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