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동상이몽2'의 세 부부들의 다양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귀화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남, 이상화 부부는 심각한 표정으로 노트북을 들여다봤다. 이어 강남은 "코로나 때문에 연기됐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류 통과 후 기다리고 있던 귀화시험이 잠정 연기된 것.

이어 강남은 귀화 과정에 대해 "엄마가 한국 분이시라 특별 귀화 과정이다. 일본 가서 서류를 떼오고 가져오고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화는 "생각보다 너무 복잡하고 힘들더라. 서류 모으는 것도 굉장히 오래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강남은 한석준 아나운서에게 한국어 족집게 강의를 듣게 됐다. 한석준은 한글 발음을 어려워하는 강남에게 “1초 만에 발음 교정하는 비법이 있다. 나는 이걸 모음 훈련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이후 한석준은 드라마 명대사 지문을 편 채 "모든 자음을 다 빼고 모음만 써서 반복해서 읽어보라"고 시켰다. 더불어 해당 포인트 문장을 다시 읽게 한 결과 강남은 전에 읽은 것보다 한결 또박또박해진 발음을 선보였다.

옆에서 듣던 전 국가대표 이상화도 강남의 또박또박한 발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강남은 “말하는데 편해지긴 했다고 감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커플 댄스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댄서 부부 제이 블랙과 마리를 만나러 갔다. 제이 블랙과 마리는 두 사람에게 커플 댄스를 부탁했다. 서툴지만 누가 봐도 다정하고 귀여운 부부의 모습에 댄서 부부들도 환하게 웃으며 신나했다. 

제이 블랙은 "다른 부부들이 춤추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너무 보기가 좋다"라고 덕담을 했다. 그리고 댄서 부부는 두 사람을 위해 즉흥 커플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특훈을 받은 박시은과 진태현은 다소 어색한 모습이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멋진 안무를 완성했다. 

이윤지는 남편 정한울과 그의 동창을 함께 만났다. 이윤지는 "오늘 퍼즐 조각처럼 오빠의 과거가 맞춰지는건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윤지는 "저희 '동상이몽2' 자주 보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친구들은 "한울이가 나오면 너무 오글거려서 못 보겠다"라고 답했다.

정한울의 친구들은 그에 대해 "핵인싸였다"라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은 "너의 성대한 생일파티들이 항상 있지 않았냐. 모든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었다. 생일파티 할때 보통 소규모로 하는데 한울이는 아는 사람들을 모두 모았다"라고 했다.

이윤지는 "저런 스타일인줄 몰랐다"고 했다. 또 다른 친구는 "한울이는 신문사와 미술모임, 스키 모임 등 동아리를 정말 많이 했다"라며 "공부할 시간도 없을 텐데 졸업할 때 10등으로 졸업했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더해 한 동기는 "정한울은 예과 2년동안 계속 미팅을 했다"라며 그의 일화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