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있지. 제공ㅣ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있지(ITZY)가 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있지 미(IT'z ME')와 타이틀곡 '워너비'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 2019년 2월 데뷔곡 '달라달라'로 가요계에 나선 있지는 시작부터 인기 돌풍을 일으키며 '괴물 신인', 'K팝 슈퍼 루키'의 자질을 입증했다. 지난해 7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강타한 '아이씨'(ICY)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오는 이들이 컴백을 맞아 일문일답에 나섰다.

-‘달라달라’, ‘ICY’ 발매와 비교했을 때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새 앨범의 목표가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그만큼 멤버 5명 전원이 신곡 '워너비'에 애정을 듬뿍 쏟았다.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예지)

"이제 막 데뷔 1년이 지났는데 그래서 더욱 무엇인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앨범이었다.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준비했다."(류진)

-타이틀곡 '워너비'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은 어땠나.

"사운드와 효과가 잘 배치되어 있고 또 재미있는 요소들도 많아서, 무대를 얼마나 멋지게 꾸밀 수 있을지 상상이 가는 곡이었다"(리아)

"도입부에 들리는 사운드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이 워너비 미, 미, 미'처럼 귀에 착착 꽂히는 가사는 물론이고 ‘있지의 콘셉트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 더욱 좋았다."(유나)

-작곡팀 별들의전쟁과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된 소감은.

"데뷔곡 ‘달라달라’라는 좋은 곡을 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워너비'로 또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 그리고 '워너비' 녹음할 때 말씀해 주셨는데, ‘달라달라’ 첫 녹음 때 나눴던 대화가 이번 신곡의 영감이 됐다고 해서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 때 “어떤 가수가 되고 싶니? 롤모델이 누구니?”라고 물어보셨는데 멤버들이 “저희는 그냥 저희가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한 게 무척 인상 깊으셨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감회가 남달랐다." (예지)

-신곡 무대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워너비' 퍼포먼스를 보시는 분들이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그래서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여드리면서도 강약 조절에 신경을 썼다. 그 강약 조절을 통해 더 강렬하고 힘 있는 무대를 완성하고자 했다."(류진)

▲ 있지. 제공ㅣJYP엔터테인먼트

-미니 2집 '있지 미'는 어떤 앨범인가.

"저희는 항상 '나'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있지 미' 역시 '나'에 초점을 맞춰 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요소를 열심히 준비했다. 타이틀곡 '워너비'는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곡으로 '나는 나이고 싶고, 나는 나대로 소중하다'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앨범을 듣고 '있지가 더 성장했다'라고 생각해 주신다면 진심으로 뿌듯할 것 같다."(예지)

-그렇다면 있지에게 가장 ’나’다운 순간이란?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가 아닌가 싶다. 멤버들끼리 가장 잘 교감하는 순간들이고, 연습을 통해 있지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같다."(류진)

-타이틀곡 '워너비'외 새 앨범 수록곡 중 애정 하는 트랙을 꼽자면.

"3번 트랙 '댓츠 어 노 노'다. 시원시원한 비트가 좋고, 개인적으로 멜로디 라인이 마음에 들어서 정말 좋아한다. 이 곡을 들으면 춤을 추고 싶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노래가 신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예지, 리아)

"4번 트랙의 '노바디 라이크 유'다. 정말 듣기 편하고 활기차면서도 시원한 노래다."(류진)

-컴백을 준비하면서 박진영 PD 또는 JYP엔터테인먼트 선배들에게 들었던 코멘트가 있다면.

"PD님과 선배 아티스트 분들 모두 저희를 볼 때마다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게 활동하라고 북돋아주신다. 언제나 따뜻한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채령)

-성공적으로 마친 해외 쇼케이스 투어 '있지 프리미어 쇼케이스 투어 있지? 있지!'에 대한 소감은?

"무대 위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무척 즐겁다고 실감하는 기회였다. 아직 저희의 모습을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번에는 더욱 성장해서 많은 관객과 만나고 싶다."(류진)

"해외에 계신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쇼케이스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니 더 많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번엔 현지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팬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싶다."(유나)

-데뷔 당시 이야기했던 신인상 수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는데, ‘신인상 10관왕’을 넘어서 새로운 꿈이 있다면.

"있지라는 그룹이 많은 분들께 정말 좋은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길 바란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예지)

있지의 '워너비'는 틴크러시 매력이 돋보이는 비주얼,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장한 퍼포먼스, 강렬한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있지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있지 미'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베일을 벗는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쇼케이스 '있지 라이브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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