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2)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2년 연장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칼치오메르카토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이야기하고 있다. 연봉은 5000만 유로(약 685억 원)로 추정되며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라고 알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이다. 2005년 바르셀로나 1군에 합류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황금 시대를 열었다.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떠난 뒤에도 바르셀로나를 지키며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와 함께하길 원한다. 메시는 이미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언했다. 원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내 집이다. 가족들도 좋아한다. 여기를 떠나겠다고 한 적은 없다”라며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이적설에 고개를 저었다.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도 “바르셀로나가 경쟁력을 갖춘다면 메시는 평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시는 2017년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2023년까지 재계약 계획이 알려졌지만, 연봉까지 흘러나온 건 처음이다. 축구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다면 재계약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