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은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리그 26라운드 뒤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 랭킹은 여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이 골절됐다. 공동취재구역에서 “괜찮다”고 했지만, 수술이 불가피했고 한국에서 수술을 끝낸 뒤에 영국에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토트넘은 날개 없이 추락했다. 컵 대회 포함 5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델레 알리와 루카스 모우라를 전방에 기용했지만 확실한 골잡이가 아니다. 컵 대회 포함 32경기 16골 9도움의 손흥민이 없다는 건 큰 손실이다. 주말 리그 29라운드 번리전에서도 겨우 1-1 무승부를 했다.

존재감은 랭킹에서도 드러났다.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각종 수치를 종합해 매긴 통계(Statistics) 부문 랭킹을 매겼다. 손흥민은 경기 결과, 선수 활약도, 출전 시간, 득점, 도움, 무실점 6개 항목에서 122점을 얻어 21번째에 이름 올렸다. 1위는 모하메드 살라였고, 케빈 더 브라위너,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순위를 이었다.

리그 3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30위권에 있었다.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 외에도 토트넘 전반에 큰 기여를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부상 전문 사이트 ‘피지오룸’에서는 복귀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영국 ‘가디언’은 4월 복귀를 전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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