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6) 영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가 올여름 케인과 계약할 가능성을 알려 왔다며 에드 우드워드 구단주가 역량을 발휘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를 설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놓친 스트라이커 자리를 케인으로 교체하려 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케인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오는 2024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케인은 토트넘이 전력 보강에 뜻이 없다는 이유로 맨유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복수 영국 언론들이 알린 바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에 대한 이적료가 2013년 가레스 베일 영입에 제안했던 85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같은 날 영국 언론 미러는 맨유가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24) 영입에 700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아스톤 빌라 주장인 그릴리시는 올 시즌 내내 맨유와 연결돼 왔다.

이밖에 도르트문트 10대 공격수 제이든 산초(19) 역시 맨유의 영입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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