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50전 50승을 기록하고 있는 전설적인 복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50전 50승 전설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3, 미국)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구단주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미국 매체 뉴스 허브는 10일(한국시간) 메이웨더가 뉴캐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5년 전부터 매각을 추진했으나 마이클 애슐리 구단주가 번번이 협상에 실패하는 바람에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최근 사우디 부호의 인수 제안이 무산되면서 절망이 빠져 있던 뉴캐슬 팬들에게 메이웨더는 구세주와 같다.

메이웨더는 뉴캐슬을 "믿을 수 없는 팀"이라고 불렀다.

"미국에선 축구라고 부르지만 뉴캐슬은 믿을 수 없는 팀이고 대단한 팀"이라며 "만약 사람들이 나에게 뉴캐슬을 사라고 하면 알려 달라"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복싱 선수로는 최초이자 역대 미국 스포츠 스타로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세 번째로 수입 10억 달러(1조1305억원)를 돌파한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43세인 올해 그의 추정 재산은 14억4800만 달러(1조 7340억 원)에 이른다.

애슐리 구단주가 구단 매각에 요구한 금액은 6억8000만 달러(약 8100억 원). 단 사우디 그룹은 이 금액을 제시했지만 뉴캐슬은 특정 이유로 거래를 진행시키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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