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프레드(27)에 환호했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을 소환하기도 했다.

프레드는 2018년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영입전 끝에 52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선수로 크게 기대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 선수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너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꾸지람을 받은 일도 있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신뢰했고, 핵심 전력으로 탈바꿈했다. 이제 완전한 주전이다.

10일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지 팬들도 환호했다. “프레드는 믿을 수 없다. 플레이를 보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프레드와 네마냐 마치티는 안토니오 콘테 시절 은골로 캉테와 마티치 조합을 보는 것 같다”라며 만족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도 언급했다. 한 팬은 “프레드는 새로운 박지성”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과거 왕성한 활동량과 축구 지능으로 ‘언성 히어로’라 불린 점과 비교한 셈이다. 

실제 프레드는 3선부터 1.5선까지 부지런히 누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로 맨유 중원을 이끈다. 리그 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리그 2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풀타임이 모든 걸 증명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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