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 존스는 2013년과 2017년 WBC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다. 올해는 올림픽 대표를 꿈꾼다.
▲ 오릭스로 이적한 아담 존스. ⓒ 오릭스 버팔로스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미국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아담 존스(오릭스)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제 메이저리거가 아닌 만큼 대표팀의 선택만 받는다면 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0일 "존스가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두 차례 미국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13년 WBC와 2017년 WBC에 모두 출전하면서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7년 WBC에서는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도미니카공화국과 2라운드 경기에서 당시 볼티모어 동료였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의 홈런을 훔치는 결정적인 호수비로 박수를 받았다. 마차도가 헬멧을 벗어 경의를 표할 만큼 대단한 수비였다. 

지난해 애리조나와 계약이 끝난 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2년 계약을 맺은 존스는 신분상 올림픽 출전에 제약이 없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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