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네이트 피어슨.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의 새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특급 유망주의 산실로 꼽힌다.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뿐만 아니라 유격수 보 비셰트, 투수 네이트 피어슨 역시 올 시즌 활약을 주목해야 할 선수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중단된 스프링캠프에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기록들을 뽑았다. 이 가운데 비셰트의 장타 6개가 선정됐다. 

비셰트는 시범경기에서 12경기 31타수 4홈런을 기록했다. 5개를 친 프란밀 레예스(클리블랜드), 코디 토마스(다저스) 등에 이어 홈런 2위 그룹(공동 5위)을 형성하고 있다. 2루타와 3루타도 각각 1개씩 기록해 단타(3개)보다 장타(6개)가 두 배나 많다. 

맷 켈리 기자는 "비셰트는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 콜업 후 장타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성적을 보면 그 경기력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호평했다.

또 "그의 아버지 단테 비셴트는 통산 274홈런을 날렸다. 비셰트는 지난해 강한 타구 비율 43.5%를 기록했는데, 이는 풀타임 메이저리거 중 75위로 볼 수 있다. 게레로 주니어 만큼 비셰트도 지켜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1일 더스코어는 '시즌이 돌아오면 아메리칸리그 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정리했다. 토론토에서는 피어슨을 꼽았다.  

이 매체는 "피어슨은 시범경기에서 던진 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9, 11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기에 충분한 선수라는 점을 증명했다. 그는 로이 할러데이 이후 토론토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대되는 투수 유망주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막만 하면 그의 100마일(약 161km) 강속구가 선배 빅리거들을 쓰러트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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