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신인투수 남지민.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 우완투수 남지민(20)이 청백전에 선발등판한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7번째 청백전을 치른다. 이날 백팀 선발은 남지민, 청팀 선발은 좌완투수 임준섭이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부터 SPOTV와 SPOTVNOW에서 이준혁 캐스터와 이동걸 한화 전력분석원이 생중계한다.

남지민은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한화에 지명됐다. 스프링캠프에서 남지민을 지도한 정민태 한화 투수코치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투수들 중 기본기가 좋은 편이다. 변화구만 잘 다듬는다면 프로에서 통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캠프 연습경기에서도 외국 타자들을 상대로 2경기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청백전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7일에는 3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5실점하며 고전했다. 23일에는 청팀과 백팀에서 각각 1이닝씩 던지며 2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 선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타자 선배들의 힘을 이겨내야 한다.

청팀 선발 임준섭(31) 역시 올해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지난달 17일 청백전에는 2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무실점했다. 25일에는 선발등판해 67구로 4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2012년 프로 입단 후 어느새 9년차. 안정적인 피칭이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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