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디지 '유령'. 출처ㅣ유령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슈퍼밴드' 출신 밴드 밴디지가 첫 번째 싱글 '스퀘어 원'을 발매하고, 앞으로 펼쳐나갈 음악의 첫 시작을 알렸다.

밴디지는 3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디지털 싱글 '스퀘어 원'을 발매했다. '슈퍼밴드' 이후 첫 공식 활동인만큼 밴디지 멤버 4인의 색깔을 진하게 담아낸 음악으로 눈길을 끈다.

수록곡 3곡 중 타이틀곡 '유령'은 심장박동을 연상케하는 드럼 패드와 베이스의 두근거림이 더해져 듣는 이를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가진 곡이다. 말하는 듯한 몽환적인 보컬로 저음과 고음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져, 이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에서 느끼는 모호한 감정선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가사에는 '흔들리는 날 향한 너의 눈짓이 날 부르네, 아마 넌 유령인걸까', '어디선가 어디에선가 슬픈 흐느낌, 누구였을까 내가 본 것은 유령일지 몰라' 등의 몽환적 분위기가 녹아 있다. 과거의 기억과 마주한 현재의 나 자신을 표현한 자전적 메시지를 담았다.

이외에도 '자리', '나로부터 너를 위해'까지 총 3곡을 수록했다. 멤버 전원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밴디지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밴드 이브의 멤버인 G.고릴라가 협업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도 눈길이 가는 포인트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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