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새 일일극 '기막힌 유산'의 김가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좀 망설였지만… 예전 모습을 좀 찾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7년 만에 연기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가연이 각오를 다졌다.

김가연은 16일 오후 2시 열린 KBS1 새 저녁 일일극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 연출 김형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가연은 백억 자산가 집안의 둘째 며느리로 분해 2013년 KBS2 드라마 '루비반지' 이후 7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둘째 며느리 신애리 역을 맡아 남성진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김가연은 "마지막으로 일일드라마 '루비반지'를 했다. 이후 출산과 육아로 드라마보다 예능을 더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센 아줌마의 모습을 예능에서 오래 보였다"며 "다시 연기자로 돌아가면서 드라마 출연이 좀 망설여졌다"고 털어놨다.

김가연은 이어 "저의 20대 모습을 되살릴 수 있는 귀여움과 청순함을 겸비했기에 예전 모습을 좀 찾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 KBS1 새 일일극 '기막힌 유산'의 김가연. 제공|KBS
김가연은 "7년의 공백이 있어서 드라마 현장이 너무 다르다. 예전엔 카메라 한 대로 찍었는데, 카메라가 많아져서 깜짝 놀랐다"면서 "남편이 일일드라마를 좋아한다. 재방송은 언제 하느냐고 하더라"고 남편 임요환의 반응을 귀띔하기도 했다.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 무일푼 처녀 가장과 팔순의 백억 자산가의 위장 결혼이 몰고 온 한바탕 대소동을 그린다. 저녁 일일극의 공식을 벗어나 가족의 진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는 각오다.

김가연은 "일상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가족 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담긴다. 시청자 분들도 공감을 하실 것 같다"며 "'이런 게 인생이구나', '이런 게 삶이구나' 하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막힌 유산'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KBS1 새 일일극 '기막힌 유산'의 김가연 남성진. 제공|KBS
▲ KBS1 새 일일극 '기막힌 유산'.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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