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은비 축의금 사건'을 해명했다. 출처|이지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혼성그룹 샾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강은비의 축의금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지혜는 17일 SNS에 "제가 아니옵니다. 어째서 그러하냐. 저는 결혼할 때 청첩장 자체를 만들지도 않았고 그 분 연락처도 모르는데 왜 제가 아니냐고 물어보신다면"이라는 메시지를 새긴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언니 사리나올판이다 #사실이아닙니다 #더이상의논란을원치않습니다"라는 태그를 달기도 했다.

아울러 이지혜는 '강은비 축의금 181818원 사건'을 묻는 팬들의 메시지를 캡처하고 "그냥 아니어서 아무 말도 아니 한 건데 밉지 않은 장금 중에서"라고 답했다.

앞서 이지혜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해당 루머가 사실이 아닌데 굳이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하며 "유튜브를 하고 있으니 언급을 하고 넘어가야 하나 생각은 했다"고 밝혔다.

배우 출신 BJ 강은비는 지난 7일 지인인 연예인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던 일화를 밝히며 "그 연예인이 청첩장을 보내면서 결혼식 오는 건 좋은데, 카메라는 켜지 말라고 하더라. 내 결혼식도 아니고 미쳤나 싶었다", "기분이 더러웠다. 그래서 결혼식은 가지 않고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강은비는 논란이 일자 "제가 BJ를 시작하자 몸 파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창피하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10년을 알고 지낸 분이니 참고 있었는데 결혼 후 육아 유튜브 한다고 장비 협찬해 달라고 하시면서 유튜버하고 BJ는 차원적으로 다르다며 말씀하셔서 축의금을 보낸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를 바탕으로 한 추측이 이어지면서 결혼 후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하는 이지혜에게 불똥이 튄 것. 문제의 연예인이 이지혜가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고, 이에 대한 기사까지 나오기까지 했다.

지난 10일에는 강은비까지 나서 "누군가 추측은 안해주셨음 해요. 많이 반성하고 계시고 지금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을 하고 계시지 않다"고 문제의 연예인이 이지혜가 아님을 밝혔고, 이지혜 남편이 SNS에 "그나저나 지혜둥절(지혜 어리둥절). 애잔한 우리 와이프 파이팅"이라며 엉뚱한 루머에 휘말린 아내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애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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