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세계'.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부부의 세계’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안방을 집어삼켰다.

JTBC스튜디오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열풍이 뜨겁다. 

‘부부의 세계’는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4월 13일~19일)에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드라마 부문 4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뿐 아니라,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이는 2020년 방영한 드라마들의 화제성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뉴스 기사 댓글 수, 동영상 조회수, VON(블로그 및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 수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얽혀가는 관계 속에서 긴장감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김희애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박해준이 3위, 한소희가 4위를 기록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물 캐릭터 일간검색어(4월 19일 기준)에서도 1위 여다경(한소희), 2위 설명숙(채국희), 3위 김윤기(이무생), 4위 이태오(박해준)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어 6위 민현서(심은우), 7위 박인규(이학주), 9위 손제혁(김영민), 10위 고예림(박선영)까지, 순위권을 올킬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지난 8회 방송에서는 돌아온 이태오의 반격에 정면 돌파하는 지선우(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오는 자신의 성공과 여병규(이경영)의 힘, 박인규의 악감정까지 이용해 지선우 주위에 덫을 놨다. 지선우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이준영(전진서)까지 뺏어올 속셈이었다. 

지선우는 이태오의 선전포고를 정면 돌파로 맞받아쳤다. 이태오의 가장 가까운 곳부터 공략하기 시작한 것. 여다경과 엄효정(김선경)이 있는 ‘여우회’가 첫 번째 걸음이었다. 빈틈없이 완벽했던 지선우가 이번에는 어떤 계획으로 움직일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부부의 세계’ 9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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