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포스터.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예비 신부 김유진 PD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이원일 셰프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촬영에 불참한다. 

23일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다음 주 스튜디오 녹화에는 이원일 셰프가 참여하지 않는다. 기존 촬영분에 관해서는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녹화 참여 여부는 미정이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 스타가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메뉴를 메뉴평가단 평가를 거쳐 다음날 전국 편의점에 내놓는 프로그램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한다.

이원일 셰프는 이 프로그램에서 메뉴평가단을 맡아 이승철, 이연복 셰프 등과 함께 스타 편셰프가 만든 요리를 오랜 시간 평가해왔다. 23일 공개된 '신상출시 편스토랑' 새 포스터에도 그의 모습이 포함됐을 정도다. 

그는 지난 21일 불거진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의혹으로 인해 난처해졌다. 김유진 PD로부터 여러 차례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다. 김유진 PD가 2008년 뉴질랜드 유학 당시 벌어진 일로, 최초 폭로자 외에도 여러 추가 학교 폭력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원일 셰프는 김유진 PD와 함께 자필 사과문을 올리는 등 진화에 나섰으나, '사실 여부를 떠나' 등 사과문의 부적절한 표현이 문제가 됐다. 연락을 해 직접 사과하겠다는 사과문 내용과 달리 실제로는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누리꾼에게 김유진 PD가 연락하지 않았다는 추가 글도 올라오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이원일 셰프에게 다른 피해자가 지난달에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여부를 SNS에 메시지로 전달했다는 주장도 게시되면서, 이원일 셰프를 향한 비판 목소리까지 높아졌다. 

이에 이원일 셰프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이원일 셰프에게 확인해본 결과, 해당 SNS 메시지는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며 사전 인지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