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마약 투약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 후 최근 번복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 시장과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의정부 시청 관계자는 23일 스포티비뉴스에 "오늘 오전 박유천 씨가 안병용 시장과 만남을 가진 것이 맞다"고 밝히며 "만난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공적인 일이 아닌 개인적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전날 의정부지법에 출석해 손해배상금 미지급 감치 재판을 받은데 이어 23일 오전 의정부 시청을 찾아 안병용 시장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유천은 과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를 무고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A씨의 무혐의로 끝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배상 책임이 인정됐다.

그러나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A씨가 박유천을 상대로 재산 명시 신청을 해 의정부지법에 출석해 재산목록을 재출했으며 재판부는 불처벌을 결정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고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이후 집행유예 기간 중 해외 팬미팅을 열었다. 최근에는 팬 사이트를 개설하고 유료 팬클럽 모집을 하며 연회비 6만6000원을 받아 '팬 장사' 논란이 불거졌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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