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 퇴소 후 자신의 일상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손흥민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여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운동복 하의에 녹색 후드티와 모자, 마스크를 착용했다. 손가락으로 브이(V) 동작을 표현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던 손흥민은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 지난달 20일 제주 해병대 제9여단에 입소해 3주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했다. 사격에서 만발을 기록하는 등 성실하게 훈련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퇴소식에서는 '필승상'을 수상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모범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동기들도 모두 잘 따랐다"고 전했다.

퇴소 후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손흥민에게 팀 동료인 세르주 오리에가 '전사'라는 글을 남기는 등 친근감을 표현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스티브 내쉬도 하트를 남겼다.

여유를 얻은 손흥민은 조만간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토트넘 홋스퍼의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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